올해도 크리스마스 여행은 하이원에 다녀왔다.
올해는 초3, 초5 아들들이 스키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스키 강습을 받기로 했다.
아이들이 크면 스스로 배울 수도 있지만 어렸을 때 배우면 빨리 배우고 또 크면 시간도 없고 스키를 배우는데 내 돈을 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기회가 된다면 알려주고 싶었다.
예약방법 및 강습가격
하이원리조트 홈페이지에 가면 자세히 나와 있지만 예약은 전화 또는 당일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우리는 전화로 하루는 2:1 어린이 클리닉, 하루는 가족 강습을 예약했지만 결론적으로 2:1 어린이 클리닉만 이용했다.
하이원 리졸스키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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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는 스키 강습 비용이지만 우리는 4시간 2:1아이 클리닉을 48만원에서 이용하며, 여기에는 리프트 비용, 스키 렌탈 비용을 포함하여 결제는 이용 당일에 하면 좋다.
헬멧은 무료이지만, 스키복, 스키 용품(고글 장갑 등)등은 개인적으로 준비하고 나가면 된다.
연일 강습을 하면 다음날 강습비가 20%할인이지만, 진도가 바로 치면 연일 강습에서 할인 받는 게 좋지만 초보 아이들이 강습을 받는 것을 보면 배운 것을 자유 스키를 타고 기른 것이 남은 것 같다.
그리고 아이들이라 2일 연속 4시간씩 강습을 받는 것이 체력적으로 힘들겠네.처음의 강습 후 하루를 건너서 예약한 가족 강습을 취소한 것도 우선 프리 스키를 조금 더 하고 보고 추가 강습을 할지를 결정하는 게 좋아 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스키 강습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리프트에 서지 않고도 타는 것인데 가족들 연습은 그것이 해당하지 않아 고민 끝에 취소되고, 가족에서 초급자에서 자유 스키를 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스키 강습 요금표
스키 강습을 받다
우리가 이용한 곳은 마운틴 스키 하우스였는데, 1층을 보면 어린이 스키 클리닉 전용 룸이 있어 선생님께서 아이들 발 사이즈에 맞는 스키를 찾아서 다 준비해 주시고 물품도 보관해 주신다.
저 노란 조끼 입으면 리프트 기다리지 않고 탈 수 있어.
준비 완료.
여기까지 엄마가 지켜보고 그다음에는 선생님 인솔하에 아이들만 움직이면 되는데(엄마 자유시간 ). 나는 궁금해서 아이들이 강습 받는 걸 봐도 되냐고 물었더니 가능하다며 밖으로 따라갔어. 하이원에는 스키학교 전용 강습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아마 가장 기초적인 것을 배우고 초급 코스로 이동하는 것 같다.
오전 2시간 동안 준비운동, 11자로 옆으로 이동하기, A자로 천천히 내려오는 것 등을 배웠다.
오전 강습 모습=오후 강습은 1시 30분부터 시작됐는데 이때부터는 강습장을 떠나 리프트를 타고 이동해 초급 코스를 내려간다고 한다.
이때부터는 내가 따라가지 못했지만 결론적으로 아이들이 아직 설원을 걷는 것이 힘들어 리프트를 타지 못하고 아테나 3코스에 내려 힐곤도라를 타고 올라오는 왕복 코스를 2번 정도 경험했다.
하이원 스키장 지도나 인증샷을 걷는 것은 어려워도 이상하게 넘어지지 않고 A자로 내려오는 것은 잘했다고..; 운동신경이 없고 겁이 많은 아이들이라 첫 강습을 바로 탈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엄마 걱정과는 달리 멋지게 성공한 아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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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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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복 대여, 카페테리아준영은 스키복이 없어 스키장 안에서 빌렸는데 25,000원이었다.
가족 스키를 타는 날에는 외부 사설업체를 이용했는데 스키복 1만원에 스키 장비 대여 12,000원으로 스키장 내 숍보다 훨씬 저렴했다.
성인만 되면 당연히 외부 사설업체를 이용하는 게 답이지만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왔다갔다 하는데 시간과 체력 소모가 만만치 않으니 돈을 더 내고 편하게 하는 게 맞나 싶기도 했다.
스키용품점과 스키복 대여점식당은 마운틴 스키하우스 내에 카페테리아가 하나 있고 외부에 떡볶이, 어묵 등 간식을 사먹을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있지만 편의시설이 조금 부족한 것 같다.
커피숍이 하나라도 있으면 좋겠다.
마운틴 스키하우스 내 카페테리아, 어쨌든 아이들의 생애 첫 스키 강습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다만 엄마도 초보 단계라 아이들과 스키를 타려면 다음부터는 다 같이 강습을 받아야 할지 고민이다.
나는 아테나를 두 번 내리면 힘들어서 허허허허허허허허허고 남편은 시작할 때부터 쓰러지기 시작했는데… 목표는 중급자 코스까지 우선 다같이 도전하고 내려오는걸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