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유럽 지중해 크루즈 여행 – ③MSC World Europa 월드 유로파 크루즈 바르셀로나 항 승선 / Port Barcelona Cruise Embarkation

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로 도착한 Port Barcelona 바르셀로나 항구입니다.

각 기항지에서도 사람이 내려서 새로운 승객이 타는데 여기가 출항지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어요!

바르셀로나 항 스페인 바르셀로나 항

바르셀로나 항 스페인 바르셀로나 항내려서 필요한 서류를 받기 위해 한쪽에 서 있으면서 오몽이와 가족들에게 보내는 사진도 한장 찍어보고 옌모바일로도 가능했는데 인솔자분은 감성적인 아날로그 방식으로 종이다발을 주셨어요. 어차피 처음 타는 크루즈라 궁금했는데 잘됐다 싶어서 구경했어요. 첫 페이지에는 승선양식 Embarkation Form이라면서 본인의 인적사항과 객실 종류, 호수, 승선장소와 시간 등이 적혀 있습니다.

Embarkation이라는 말도 이 일본인은 처음 들었습니다만, 이것이 승선이라는 뜻이었습니다!
반대말로 밑줄은 disembarkation입니다.

선상에서 아주 많이 보이는 단어니까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이것은 코로나 때문에 추가된 양식인지 모르겠지만, 다음 장에는 건강 상태에 대한 체크리스트가 있습니다.

여기서 예스라고 대답하면 shipboard medical staff를 봐야 한다는데 저기 가면 말로만 들었던 크루즈 간호사를 볼 수 있을까요?다음 페이지에는 itinerary가 계속 적혀있고 날짜마다 기항지 도착시간과 출발시간이 적혀있습니다.

저 시간 안에 기항지 투어를 마치고 승선해야 합니다.

놓치면 사정없이 두고간대요!
다음 장에는 luggage tag가 있습니다.

방번호와 간단한 인적사항이 있어서 이걸 가방에 그림처럼 걸어놓으면 방으로 배달해준대요. 하지만 저희는 인솔자 분이 말씀하신 대로 앞 직원에게 바로 방 번호를 말하고 맡겼습니다.

짐은 금방 올라올 수도 있고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다고 하는데, 저희 짐은 저녁이 되기 전에 방 앞으로 배달되어 있었습니다.

저렇게 터미널로 들어가는 문 앞에서 짐을 부칠 수 있고, 저 안으로 들어갈 때는 짐 검사를 하게 됩니다.

승선폼을 가지고 계셔야 보내드릴 수 있으니 여권과 승선폼을 꼭 다시 확인해주세요.안으로 들어가면 여권 정보와 승선 양식과 확인 후 그 자리에서 직원들이 탭으로 사진을 찍고 카드에 정보를 심어줍니다.

이 카드가 없으면 승선 및 하선을 할 수 없고, 또 선내에서의 결제는 현금 대신 모두 이 카드로 이루어지므로 잃어버리지 않도록 확실히 해주세요!
잃어버리려면 목에 거는 카드지갑에 넣고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MSC World Europa라는 어플리케이션이 있는데 이것을 미리 다운받아 가야 하니 참고해 주세요. 체크인 할 때 필요했어요~나름 이것도 출국이라 면세점이 있거든요. 귀여운 바르셀로나 면세점을 지나가는데 역시 축구에 진심인 나라답게 축구유니폼도 많이 걸어놨다고 합니다.

보딩 가는 길이에요. 나중에 크루즈 여행이 끝나고 다시 바르셀로나 내릴 때는 저기 보이는 저 배지 클레임에서 공항처럼 여행가방을 발견했습니다.

승선 가는 길. 엄마가 배와 함께 기념사진을 한 장 찍고 가자고 했는데 배가 커서 사진에 다 안 나왔어요.들어가는 길은 비행기를 탈 때처럼 통로가 잘 연결되어 있어요.승&하선 때마다 카드에 있는 바코드 찍으면 아까 찍은 얼굴이 보안분들 모니터에 나오거든요. 그것도 상당히 꼼꼼하게 검사를 해서 선글라스라든지 모자라든지 다 벗으라고 하셔서 가발 쓰신 분들은 다시 한번 검사를 했어요. 또한 승선 시 기항지별로 짐 검사도 실시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드디어 배에 타고 있는 카드를 액티비티 해야 해서 저기 저렇게 줄을 서 있는데 사실 바로 안 해도 되더라고요. 기계도 배 안에 여러 대 있으니 구경하고 대기줄 없을 때도 좋고 고객센터 가서 직접 해달라고 하셔도 돼요.여기는 6층 로비였어요. 뷔페식당은 18, 19층에 있고 정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은 이 6층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패스트푸드점과 각종 공연장, 가게 등 다양한 것들이 있었고 승하차 시 통로가 연결되는 층이기도 했습니다.

번화한 로비를 통해 구경하면서 올라간 18층 레스토랑입니다.

점심시간이 되면 마침 식사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선내 Wi-Fi를 구입하지 않고도 메뉴 스캔은 가능했으며, 그것을 보고추가 주문이 가능하지만 대충은 뷔페에 준비되어 있고 탄산 음료나 술의 종류만 추가 주문하면 좋아요!
다른 것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캔 콜라 한개에 4유로 정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술을 많이 마시는 분이라면 음료 팩을 구입하고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거든요*_*!
추가로 주문하는 친구의 경우도 현금이 아닌 본인 이름으로 등록된 크루즈 카드를 이용하게 됩니다.

나중에 밑줄 치기 전에 일괄 합산해서 계산을 하거든요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궁금해서 돌이켜보면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아서 이것저것 담아온 애들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궁금해서 돌이켜보면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아서 이것저것 담아온 애들꽤 신선해 보이지 않나요? 샐러드류나 과일류는 매 끼 이용이 가능하고 저렇게 새우나 양고기 같은 메뉴는 그때그때 바뀌거든요. 뭐가 나올지 미리 모르고 가봐야 알 것 같아요!
사람 눈이 비슷한지 나중에 보니까 넣은 게 다 비슷하더라고요.장갑을 들고 와서 새우를 벗기는 분들도 있었으니까 새우 좋아하시면 비닐장갑을 가져오세요.아무튼 밖의 예쁜 풍경을 보면서 맛있는 점심식사 완료다 먹고 나가는 길에 밖을 보니 이 배에서 나름 유명한 미끄럼틀 친구가 보였어요. 베놈이라고 뱀 모양의 미끄럼틀인데 21층에서 6층이었구나 어쨌든 10층이 넘는 높이를 몇 초 만에 내려갈 수 있는 친구였어요 그리고 이때는 몰랐는데 지내다 보니까 저 안쪽 선실은 식당에서 보면 내부가 보여서 좀 그랬어요. 식당 바로 아래층은 또 식사를 준비할 때마다 트롤리 끄는 소리나 발소리도 났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이것은 18층 밖입니다.

나가면 이렇게 야외 수영장도 있고 뷔페에서 가져온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옆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안쪽 뷔페 외에도 이 수영장 앞에는 햄버거와 주류를 이용할 수 있는 작은 뷔페도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로 핫세용다들 먹고 자고 수영하고 휴양하기엔 이만저만한 곳이 없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다들 먹고 자고 수영하고 휴양하기엔 이만저만한 곳이 없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한 층 올라가면 아기가 놀 수 있는 키즈 풀장도 있습니다.

실내에 들어가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키즈클럽도 준비되어 있어요여긴 어른들이 타는 워터슬라이드인데 나중에 한번 타려고 해놓고 결국 바빠서 이걸 한번도 못타더라고요ㅠ 대신 베놈은 두번 탔으니까 그걸로 만족.. 이 워터슬라이드는 일찍 문을 닫으니 참고해주세요.그리고 베놈이나 이 뱃머리 쪽에 있는 워터 슬라이드는 미리 안전 양식에 사인을 받는 저 팔찌가 필요하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끊기면 다시 가주시니 크루즈 카드만 챙겨주세요~맨 위층에서 바라보는 아래층 모습. 이게 뱃속이라는 게 처음에는 실감이 안 나더라고요. 정말 건물을 옮긴 느낌이었어요.맨 위층에서 바라보는 아래층 모습. 이게 뱃속이라는 게 처음에는 실감이 안 나더라고요. 정말 건물을 옮긴 느낌이었어요.선미 쪽에 보시면 이런 모습인데 18층 메인 야외수영장 말고도 19층에 작은 수영장과 선베드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아직 배가 출발하기 전이라 밖을 둘러보면 정박해 있는 다른 배가 보이는데 배가 출발해서 지중해 위로 갔더니 정말 사방이 바다였습니다.

저 빨간 뱀 머리가 이 배의 하이라이트 베놈이에요. 보기엔 좀 무섭지만 지중해를 바라보며 미끄러지는 미끄럼틀이 꽤 재미있네요.저 빨간 뱀 머리가 이 배의 하이라이트 베놈이에요. 보기엔 좀 무섭지만 지중해를 바라보며 미끄러지는 미끄럼틀이 꽤 재미있네요.저 빨간 뱀 머리가 이 배의 하이라이트 베놈이에요. 보기엔 좀 무섭지만 지중해를 바라보며 미끄러지는 미끄럼틀이 꽤 재미있네요.배 앞쪽에서 뒤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출항하니 저 뱀 미끄럼틀 뒤로도 지중해가 펼쳐져 매우 장관이었습니다.

배구 경기도 한바퀴 돌았겠다 밥도 먹었겠다 방으로 한번 이동해볼게요. 몇 번 크루즈 여행을 가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크루즈가 너무 커서 방을 구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다행히 본인은 망설이지 않고 방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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