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저림과 통증이 나타나는 손목터널증후군

손 저림과 통증이 나타나는 손목터널증후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현대인들이나 필기를 많이 하는 학생들은 한 번쯤 손목이 불편했던 적이 있을 것입니다.

한 번 손목도 돌리면서 일상생활을 하고 다양한 TV프로그램이나 SNS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손목터널증후군 테스트도 해보신 분들이 계시는데요.

증상이 있으면 방치하지 말고 빨리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 손목터널이라는 이름이 붙었는지는 통증이 발생하는 구간을 확인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신경과 힘줄이 손목을 통해 손으로 지나는 좁은 통로에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손목터널’이라 불리며 해당 구간에는 힘줄과 인대, 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대인들에게는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으로 일반적인 질병으로 분리되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며,

특히 30~50세 여성에게 다수 발생하는 질병으로 심하면 양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원인이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대부분 정중신경이 압박되어 기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을 자주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분들에게 흔히 발생하며 임산부나 당뇨병, 갑상선 기능이 부전인 분,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가 걸릴 위험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최근 손목이 저리거나 욱신욱신하며 손 전체는 물론 손가락 일부분이 경직되거나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는 증상을 보입니다.

심하면 통증은 물론 작열감까지 생길 수 있으며 통증으로 인해 깨어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상태로 계속 방치하면 엄지손가락에 위치한 근육이 약해지고 위축돼 불편함을 더욱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자가진단에서도 손목터널증후군의 통증이 있는지 다음과 같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팔렌 검사’ 식으로 양손을 90도로 꾹 구부리고 손등을 맞대고 1분 내지 1시간 유지하는 것입니다.

해당 동작 중 손이 많이 주린 분이나 손목 또는 손 전체, 손가락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어 내원이 필요합니다.

내원 시에는 환자가 관련 증상을 보이는 경우 필요에 따라 초음파와 MRI 검사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재발하는 경우가 많은 손목터널증후군은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시행합니다.

다른 사람에 비해 증상이 가볍거나 무지구근 위축이 없는 경우, 손목터널증후군이 진행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경우에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소염진통제 등 약물치료, 보조기, 부목을 이용한 고정치료, 손근관 내에 약물주사를 넣어 치료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류머티즘 관절염 등 다른 질병이나 원인에 의한 압박이 있거나 손목 손상이 진행되는지 여부에 따라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합니다.

손바닥 쪽 피부를 최소 크기로 작게 절개하여 손근인대를 절제하고 손근관을 넓히는 절개수술을 하거나

해당 부위에 국소마취를 하고 2~3cm 크기의 피부에 절개 후 수근관을 넓히는 개방성 수근관 유리술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렵지 않다.

조금만 더 조심하면 쉽게 예방할 수 있어요.

가끔 일어나 자리에서 손목 스트레칭을 하거나 손목 부위에 따뜻한 찜질은 물론 의자 높이를 적절히 조절해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질병이든 자가진단으로 의심하고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은 좋지만 환자 본인이 스스로 추정하는 것보다

내원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관련 증상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반드시 내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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